박세리 선수가 마침내 미국 LPGA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세계 최연소 선수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그야말로 살아있는 전설이 됐습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지난 98년 미 LPGA에 혜성같이 등장한 박세리 선수가 진출 10년 만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세리는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우승 포인트를 지난 2004년 다 쌓고도 3년을 더 기다렸습니다.
'투어 10년 규정' 때문이었습니다.
세계 최연소 명예의 전당 등극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입니다.
LPGA 명예의 전당에 24번째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 박세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목표는 그랜드슬램과 올해의 선수상.
박세리는 4개 메이저 대회 중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만 품에 안지 못했습니다.
또 소렌스탐에게 번번이 밀린 올해의 선수상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박세리의 쉼없는 도전에 전 세계 골프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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