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난동과 성추행 혐의로 소동을 일으킨 가수 바비킴 씨가 오늘 오후 입국했습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기내에서 만취 난동을 일으키고 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바비킴.
물의를 일으킨 지 한 달여 만에 귀국했습니다.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바비킴은 가장 먼저 죄송하다는 말로 심경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바비킴 / 가수
-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당시 항공사의 실수로 좌석 배치가 잘못돼 난동을 피웠다는 설명도 있었지만, 이에 대해선 조사를 앞두고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바비킴 / 가수
- "앞으로 경찰 조사 있다면 성실히 받을 것이고요…."
경찰은 아직 조사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음 주 바비킴을 소환해 조사한 뒤 혐의가 입증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오택성 기자 / tesuo85@naver.com ]
영상취재: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