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맞아 돌아보니…여전히 생명의 위협 당하는 사람 많다
세계 여성의 날 맞이
세계 여성의 날 세계 여성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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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많은 여성이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여성을 살해한 범인의 77%가 남편이나 애인이었다.
지난 1월 3일, 경기도 부천에서 부부간에 일어난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부부싸움을 하던 중 조선족 남편이 탈북여성인 아내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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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여성의 날 |
경기도 안산에서는 70대 남성이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후 자살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실제로 한국여성의전화는 1.7일 간격으로 여성 1명이 남편이나 애인에게 살해당하거나 살해 위협에 처해진다고 분석했다.
지난해에만 남편이나 애인에게 살해당한 여성이 11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살해범의 77%에 달하는 수치다.
목숨은 건졌지만, 살인 미수로 겨우 살아남은 여성
이는 언론 보도를 통해 낸 통계로, 한국여성의전화 측은 보도되지 않은 사건까지 포함하면 친밀한 관계인 남성이 저지른 여성 살인이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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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