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경 아나운서 "KBS에 사표 제출은 아직…확실하게 결정된 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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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KBS 아나운서가 퇴사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황 아나운서는 10일 오후 MBN스타에 "KBS에 사표를 제출하진 않았다”며 "아직 고민하고 있는 중”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다음 달 초 봄개편과 함께 '열린음악회' 진행석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건 맞다”며 "그러나 그때까지 소화해야 하는 일정이 있어 뭔가 확실하게 결정된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황 아나운서가 17년간 진행한 '열린음악회'에서 하차함과 동시에 KBS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KBS 측은 "사의를 타진한 건 맞지만 사표 제출은 안했다”고 답했다.
황 아나운서는 지난 1993년 KBS 공채 아나운서 19기로 입사했으며 '여유만만'·'신화창조'·'열린음악회'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황수경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사표 제출은 아직 아니구나” "1993년에 입사했네” "황수경, 17년이나 열린음악회를 진행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