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출신 홍영기가 과거 혼전 임신을 알았을 때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는 인터넷 청년 재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웹툰작가 기안 84와 박태준, 쇼핑몰 CEO 홍영기-이세용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홍영기는 혼전임신에 대한 MC들의 질문에 "임신했다는 것을 알고 엄청 울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건 뭐지? 왜지? 이런 느낌이었다. 복합적인 생각이 들었다”며 "난 21세였고 남편은 18세였기 때문에 더욱 슬펐다”라고 말했다.
이어 혼전 임신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아기 가졌다고 하자 어머니가 날 뿌리치면서 눈물을 흘리셨다”며 "3일 내내 우시더라”며 "나는 낳을 생각이고 우리가 떳떳하면 된다. 우리는 잘 살 것”이라고 말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홍영기의 시어머니는 "영기한테 '아기 지우고 둘이 사귀다 나이가 들고 그때도 좋으면 그때 가져도 되지 않겠냐'고 모진 말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허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잘 살겠다고 하면서 마음이 변치 않더라”고 말했다.
이에 홍영기는 눈물을 흘리며 "힘들었던 그때가 생각났다. 아이를 지우지 않은 이유는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했다. '어떻게 없앤다고 생각하지?'라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영기는 쇼핑몰 사업으로
'홍영기'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영기, 홍영기 어린나이에 힘들었겠다” "홍영기, 홍영기 시어머니가 그런 말을 했었구나” "홍영기, 얼짱시대에 나왔던 그 사람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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