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플러스 모델 김지양이 화제다.
김지양은 한국 최초 플러스 사이즈 패션 컬처 매거진 '66100'을 만든 플러스 사이즈 모델을 발간하고 2010년 플러스 사이즈 모델 패션쇼인 '캐리비안 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를 동양인 최초로 장식하기도 했다.
김지양은 160cm 초반의 키에 70kg에 육박하는 몸무게, 39-32-38의 신체사이즈를 지닌 빅 사이즈 모델이다.
김지양의 감각은 패션브랜드 '아메리칸어페럴'에 보낸 컨셉사진이 전 세계 온라인 투표를 통해서 991명 중 무려 8위를 차지하고 '베네통코리아'에 올린 사진은 20위 안에 들어서 본사 1층에 전시되기도 하며 돋보이기 시작했다.
잡지의 편집장이자 모델로 플러스 사이즈를 위한 스타일링 특강에도 도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지양은 기존 모델과는 다른 모습에 악플러들의 공격도 많이 받았다.
김지양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포털에 대문짝만하게 실리고 악플이 달리는 것 등등은 이제는 괜찮다. 가끔 이런 창의적인 무릎임신드립이 철야에 지친 나를 달래주니까. 뉘신지 모르겠지만 빅웃음 주신 기념으로 캡처”라는 글과 함께 악플을 공개하는 의연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트위터에는 "참 새삼스러운 게, 5년 전에 처음 기사 뜨고 악플 달렸을 때는 울고불고 했는데 이제는 이걸 보면서 낄낄거릴 수 있는 단계에 오다니”라는 글을 게재,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오히려 인기
김지양 빅사이즈 모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지양 몸만 큰 줄 알았더니 마음도 크고 담도 커” "김지양 빅사이즈 모델 멘탈갑이네 대단하다” "김지양 멋져” "김지양 자신감때문에 더 예뻐보여”"김지양 응원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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