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씨 측은 이번 재판이 폭행 사건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아내인 서정희 씨의 발언에 대해선 전혀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세원 씨 측 변호인은 서정희 씨의 발언이 이번 재판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폭행 사건'을 다루는 재판이라는 게 서세원 씨 측의 주장.
서 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폭행 사건은 전적으로 서정희 씨가 전 모 목사가 있는 다른 교회에 다니는 문제로 불화를 겪다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사건 당시 해당 건물의 CCTV에 서정희 씨가 엘리베이터 안으로 끌려가는 모습 역시 서정희 씨가 누워서 발버둥을 치면서 벌어졌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성폭행', '포로'와 같은 발언은 재판부에게 감정적으로 호소하려는 것일 뿐이라고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이번 재판이 공개로 진행된 만큼 별도로 얘기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서세원 씨 변호인 측
- "이번 재판이 다 공개 재판이고요, 법정에서 충분히 당사자와 변호인이 얘기하기 때문에 따로 얘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서세원 씨와 서정희 씨의 5차 공판은 다음 달 21일 다시 진행됩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오택성 기자 / tesuo85@naver.com ]
영상편집: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