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영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이 임직원과 함께 덕수궁을 찾았다. 고궁 조경과 시설물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은 24일 덕수궁을 찾아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봉영 사장과 100여명의 임직원은 회사 역량을 살려 덕수궁 조경관리와 시설보수를 진행했다.
제일모직은 고종의 거처로 사용된 서양식 건물인 석조전 주변에 맥문동, 관중, 족제비고사리, 원추리, 구절초 등 우리나라 고유의 꽃들을 식재했다. 또한 조경 전문가들이 참여해 병든 나뭇가지를 잘라내고 수목 가꾸기 작업도 실시했다.
고종이 업무를 보던 준명당과 조회를 열던 중화전 등 화재 위험에 노출된 문화재의 경우, 창호지를 방염처리하고 먼지를 털어내는 작업도 실시했다.
김봉영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회사가 발전하게 지원해 준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업의 전문성과 임직원들의 재능을 살려 사회와 상생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제일모직은 올해 매월 2차례 이상 전국에 있는 문화재를 찾아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펼칠 예정다. 올해는 수목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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