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가 억대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태진아는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실수한 사람을 용서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시사저널 USA 사장은 반성은 커녕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어 이 자리에서 녹취록을 들려드리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 태진아는 저희 집이 너무 가난했기 때문에 14살에 국민학교만 졸업하고 서울에 올라와 살았다”며 “중국집 배달 일부터 시작해 직업이 39개다. 미국에서도 길거리에서 행상을 하면서 살아 돈의 소중함을 안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남들이 가족 여행 가는 것이 부러웠다고 말하며 “가족과 같이 여행 가보고 싶었다. 여행갔다가 진짜 재미삼아서 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억대도박 안했다. 제 아들 이루 게임 안했다”며 “이 녹취록 공개를 통해 대한민국 가수 뿐 아니라 영화배우, 탤런트 등 모든 연예인들을 자유롭게 해주고 싶다”며 억대 도박 의혹을 일축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태진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진아, 태진아 기자회견했구나” “태진아, 태진아 억대 도박 의혹에 대해 녹취록 공개했네” “태진아, 태진아 14살에 서울 올라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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