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파문 이후 방송계를 떠난 노홍철 씨의 최근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덥수룩한 수염에 예전보다 부쩍 둔해진 몸매, 방송 복귀 생각이 없는 걸까요.
이동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음주운전 파문 이후 방송계에서 모습을 감춘 노홍철.
최근 그의 근황을 짐작할 수 있는 사진이 네티즌에 의해 공개됐습니다.
얼굴을 반쯤 가릴 정도로 자란 덥수룩한 수염, 어깨선은 부쩍 넓어졌습니다.
외제차 앞을 자동차 대신 자전거로 지나는 모습은 지금 그가 처한 상황을 말해주는 듯합니다.
이번 사진에 앞서서는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지에서 포착된 노홍철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연이어 공개된 노홍철의 모습에 일각에서는 복귀설까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노홍철 측 관계자
- "잘 지내고 있어요. 그냥. (기사) 나오는 그대로고요. 더 이상 말씀드릴 건 없을 거 같아요."
노홍철은 지난해 11월 초 서울 논현동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가 적발됐습니다.
당시 음주 측정을 강하게 거부하다가 채혈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수준이었다는 게 확인돼 충격을 줬습니다.
연예계에서는 음주 측정 거부라는 부정적인 요소가 큰 만큼 노홍철의 복귀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