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는 끝까지 가봐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GBN 홍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이틀 앞둔 시점이지만 3개 후보도시 중 어떤 도시가 결정될지 미지수입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도 평창의 준비가
가장 좋아 타도시보다 약간 우위에 있지만 개최지 결정까진 장담할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IOC 위원들의 표심이 아직까지 완벽하게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이건희 / IOC 위원
-"평생 사업을 하면서 이번처럼 예측이 어려운 건 처음입니다. 끝까지 방심하지 말고, 긴장해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투표권을 갖고 있는 IOC 위원은 백 2명, 이중 불참자 등을 감안하면 최대 98명에서
95명 정도가 투표에 참여할 전망입니다.
이중 30퍼센트 정도는 부동표이기 때문에 평창은 이들의 표심을 잡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용성 / IOC 위원
-"아직까지 뚜렷하게 우열이 가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상황입니다."
평창유치위도 IOC위원들의 심기를 건드려 표를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향후 이틀 동안의 돌출변수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홍승오 / GBN 강원방송 기자
-"개최지 결정 투표까지 남은 기간은 이틀, 평창이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 투표 결과로도 나타날지 미지수입니다. 과테말라에서 GBN 뉴스 홍승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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