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이 삼풍백화점 참사 생존자로부터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가운데 과거 장동민 아버지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MBC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 특집에는 설운도, 루민, 장광순, 장동민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장동민의 아버지 장광순은 “장동민이 유상무, 유세윤이 어울려 노는 것을 보면서 머리가 제대로 박힌 놈들이냐고 욕을 했다”며 “그때는 진짜 걱정됐다. 셋이 방에 앉아서 노상 밤이나 낮이나 미친 X들 마냥 떠들고 웃고 그러더라”고 말했다.
이어 “어릴 적부터 장동민이 고집이 너무 세 하지 말라는 것은 다했다”며 “말려도 장판의 먼지를 계속 찍어 먹는 것을 본 후 그냥 놔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폭소케
앞서 장동민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삼풍백화점 참사 생존자를 희화화해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피소된 바 있다.
장동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동민 고집이 셌네” “장동민 장판의 먼지를 계속 찍어먹는다니” “장동민 걱정됐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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