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교수, 장위안에 “중국에 문제가 없진 않다” 일침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중국은 문제 없다’로 일관하던 장위안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진중권 교수는 지난 18일 방송된 한 종합편성채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혐오주의를 혐오하는 나, 비정상인가?’라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장위안은 “다른 서양 친구 나라를 보고, 우리나라 참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56개 민족으로 구성돼 있다. 어렸을 때부터 다 대가족이라는 교육을 받아서 중국 내에서 혐오주의는 별로 없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이에 대해 “지난 2008년 서울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이 티벳 독립 피켓을 들고 있던 티벳 학생들을 호텔까지 쫓아가 집단 구타한 사건이 있었다”면서 “굉장히 쇼크 받았다. 중국에 문제가 없진 않다”라고 장위안에게 일침을 가했다.
진 교수가 출연한 이 프로그램은 국제 청년들의 평화와 행복한 미래를 위해 세계 각국의 청년 12명이 모여 젊은 시선을 토론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비정상회담 진중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진중권, 장위안에게 돌직구 날렸네” “비정상회담 진중권, 일침 가했네” “비정상회담 진중권, 혐오주의에 대해 토론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