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우나리, “안현수 잘 때 휴게실서 많이 울었다”…당시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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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안현수의 아내 우나리가 힘들었던 러시아 생활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2부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우나리는 홀로 러시아에 오게 된 이야기를 꺼내며 “정말 이것까지 하는구나 싶었다. 허락도 없이 러시아에 가서 공부 좀 하겠다고 한 뒤 러시아로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안현수가 슬럼프를 겪을 당시 응원 차 러시아로 와서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생활을 시작한 것에 대해서는 “당시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이게 어디냐 싶었다”며 “한국에 있으면 메시리조 밥 먹었느냐 밖에 할 수 없었을텐데”라고 털어놨다.
우나리는 또 “이 사람 자고 있으면 휴게실 가서 많이 울었다. 우리가 잘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다”고 말해 보는 이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휴먼다큐 안현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도 참 고생 많았겠다”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허락없이 무작정 러시아 갔구나”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도 고생많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