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불상 안에서는 천년 전인 1007년에 목판으로 찍어낸 불교 조탑경전인 보협인다라니경이 발견됐습니다.
문화재청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산하 문화유산발굴조사단은 불교문화재 일제조사 사업 일환으로 경북 안동시 도산면 보광사를 조사하다가 13세기 목조관음보살좌상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불상의 복장에서 1007년 개성 총지사에서 간행한 보협인경을 비롯한 인쇄기술사 자료와 저고리 등 유물을 수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목조관음보살좌상은 현존 국내 최고 목조불상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제작 연대가 빨라 고려 불교조각사 연구의 획기적 자료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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