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박희순이 뮤지컬 연출가로 데뷔한다.
3일 뮤지컬 ‘무한동력’ 제작사 제작사 페이지원은 “배우로 활동했던 박희순이 ‘무한동력’의 연출을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전했다.
영화 ‘세븐 데이즈’ ‘의뢰인’ ‘용의자’와 최근 OCN드라마 ‘실종느와르 M’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박희순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극단 목화’의 단원으로 활동해 왔었다. 목화는 1984년 한국의 대표 연극인 오태석이 창단, 현재까지 대표를 맡고 있는 극단으로 박희순을 비롯하여 박영규, 손병호, 임원희, 유해진, 장영남, 정은표 등 탄탄한 연기력 기반의 배우들을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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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목화의 단원이던 당시 박희순은 ‘심청이는 왜 두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부자유친’ ‘춘풍의 처’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연극 무대에 배우와 연출진으로 참여했었다.
박희순이 연출로 나선 뮤지컬 '무한동력'은 인기 웹툰 '신과 함께'의 작가 주호민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무한동력’은 무한동력기관을 만드는 괴짜 발명가의 하숙집에 모여든 ‘아직 미생도 되지 못한 청춘들’이 녹록하지 않은 현실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유쾌하지만 감동적으로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뮤지컬 ‘무한동력’은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의 제작사 페이지원이 제작을 맡았으며, 작곡자이자 작가인 이지혜가 대본, 작사, 작곡으로 참여한다.
한편 ‘무한동력’은 오는 9월4일 대학로 TOM 1관에서 막을 올린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