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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퍼지고 있는 한류 아이돌, K-pop처럼 한국의 음식 또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그 중 ‘코리안 피자’라고 불리는 ‘전’도 한국의 맛을 세계의 알리는 일등 공신 중 하나다. 노릇노릇 잘 구워져 바삭바삭한 한국 전통음식 전이 외국인들에게 이색적인 맛으로 다가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의 전통적인 방식과 맛을 지키면서 현대의 입맛까지 놓치지 않는 것, 둘 사이의 적절한 조화를 지키면서도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는 맛을 내는 건 역시 쉽지 않은 일이다.
전통주점이 늘어가며 전집의 대세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와중, 미아 먹자골목에 길게 늘어선 줄이 인상적인 곳이 있다. 파전에 막걸리가 생각나는 비 오는 날에는 2시간 이상 기다려야 그 맛을 볼 수 있다는 소문난 맛집, ‘왕빈자삼파전’이라는 퓨전 전집이다.
SNS에서도 꼭 가봐야 하는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는 왕빈자삼파전은 사실 처음부터 소문난 맛집은 아니었다. 오히려 하루에 5테이블을 겨우 받으며 전전긍긍하던 곳이었다.
현재는 ‘왕빈자삼파전’을 이끄는 대표가 된 김영준 대표는 당시 낮은 매출과 평범한 맛이라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민 끝에 젊은 층으로 타깃을 돌렸다. 치즈와 불고기, 감자를 사용해 전통적인 전에 파격적인 변화를 꾀한 것. 반죽과 재료의 조화의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는 끝없는 연구 끝에 그 만의 맛을 만들어 냈으며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불고기치즈파전’, ‘감자치즈전’, ‘베이컨김치치즈전’을 뜻하는 삼파전을 붙여 상표를 만들고, 이색적이고 조화로운 맛으로 하루하루 성공신화를 다시 써가는 중이다.
어렵게 창업해 낮은 매출에서 이 자리까지 온 김대
미아삼거리 빈대떡 맛집인 왕빈자삼파전은 차별화된 아이템과 최상의 서비스를 무기로 현재 가맹점을 적극 모집 중이다. 가맹 문의는 전화(02-765-3232)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