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싸여있던 톱스타 배용준 부부의 결혼식 피로연 영상이 유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배용준 소속사 측은 외주사 직원이 영상을 유출했다고 밝혔고, 이 직원 역시 사과를 표명했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흥겨운 멜로디에 맞춰 춤을 추는 배용준 부부.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신부 박수진을 껴안은 배용준이 특정 신체 부위에 손을 얹습니다.
이 영상은 배용준 부부의 피로연 당시 영상으로 일명 '나쁜 손'이라는 제목으로 누리꾼들 사이에 돌며 화제가 됐습니다.
부부의 결혼식 모습이 무차별적으로 노출된 것에 대해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었고,
축가로 나선 박진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격분하기까지 했습니다.
배용준의 소속사 측은 "해당 영상은 호텔 측이 아닌 소속사가 고용한 식음료 회사 직원이 유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태가 커지자 영상을 유출한 해당 업체 직원은 박진영의 트위터를 통해 "두 분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사과했습니다.
관심이 부담스럽다며 결혼식을 비공개로 진행한 배용준 부부.
하지만, 의도와는 다르게 과도하게 쏟아진 관심 탓에 결혼과 함께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영상편집: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