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독립한지 62년째를 맞는날인데요...우리 나라와 같이 8월15일이 독립기념일인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인도인데요.. 어제 경기도 수원에서는 우리나라와 인도의 독립을 기념하는 뜻깊은 공연이 있었습니다.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은은한 반주소리와 함께 읆조려지는 노래에 짙은 분장과 화려한 치장을 한 남자 무용수들의 춤이 이어집니다.
중국의 '경극'을 연상케하는 이 공연은 인도의 5대 고전무용 가운데 하나인 '까따깔리'입니다.
인도 남서부의 토착춤으로 힌두교의 대표적인 설화를 춤으로 표현하는 무언극입니다.
인터뷰 : 나게쉬 라오 파르타사라티/주한 인도대사
-"까따깔리는 인도의 신화를 배경으로 하는 아름다운 춤 공연이다."
'두나라 한기쁨'이라는 주제의 이 공연은 8월15일이라는 같은 날 식민통치로부터 벗어난 한국과 인도의 광복을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
인도의 까따깔리와 함께 우리나라의 모듬북 공연과 부채춤 공연도 펼쳐지면서 두나라는 독립의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인도는 우리나라 보다 2년 늦은 1947년 영국의 식민 통치로부터 벗어났습니다.
인터뷰 : 김문수/ 경기도지사
-"한국의 광복절과 인도의 독립기념일이 같은 8월15일이다. 두나라가 해방의 기쁨을
공연을 기획한 경기도는 최근 인도 경제의 핵심지역인 마하라 쉬트라주와 우호협력을 체결한데 이어 앞으로도 인도와 활발한 교류를 펼쳐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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