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에서는 개봉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관객 수가 점점 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토요일인 15일 하루 ‘베테랑’의 관객 수는 82만7915명으로 개봉 첫 주 토요일(8일)의 71만4935명보다 늘어났다. 이런 ‘흥행 역주행’에 더해 새로 개봉한 경쟁작인 ‘협녀, 칼의 기억’, ‘미쓰 와이프’의 기세가 약한 점 등을 고려해 ‘암살’에 이어 관객 1000만 영화가 될
‘베테랑’은 안하무인인 재벌 3세 조태오를 쫓는 형사 서도철과 광역수사대 팀원들의 활약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재벌과 서민 형사의 대결을 ‘액션 키드’ 류승완표 시원한 액션과 함께 그려내면서 관객에게 통쾌함을 안겼다는 점이 가장 큰 흥행요인으로 꼽힌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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