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신곡 ‘잘나가서 그래’, 잘 노는 친구 표현”

포미닛 멤버 현아(23)가 컴백 앨범의 타이틀곡 ‘잘나가서 그래’ 녹음 소감을 밝혔다.
현아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에이플러스(A+)’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화려한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밖에도 잘 안 나가는 성격”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현아는 이어 “그런데 곡이 주어지면 상황극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바로 몰입한다”며 “이번에도 노래 제목이 나온 순간부터 잘 나가고, 잘 노는 친구를 표현해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 화끈하게 나갔다”고 설명했다. 또 “가장 화려하고 예쁜 나이에 한번 일탈해보자는 마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아는 “저의 참여도가 높았던 솔로 앨범이라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한 트랙이라도 제 손을 안 거친 곳이 없다. 들어주시고 채찍질이라도 좋으니 평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2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에이플러스’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잘나가서 그래’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타이틀곡 ‘잘 나가서 그래’는 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인 래칫(Ratchet) 힙합곡이다. 작곡가들이 ‘잘 나가는’ 현아를 보며 쓴 곡으로, 그룹 비투비의 정일훈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현아는 지난 2010년 첫 솔로 싱글 ‘체인지(Change)’를 발매했고 ‘골반춤’이라는 안무를 유행시키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했다. 이듬해엔 첫 번째 EP 음반 ‘버블팝(Bubble Pop)’을 발매해 차트 상위권을 기록했다. 또 같은해 12월에는 비스트의 장현승과 유닛 그룹 ‘트러블 메이커(Trouble Maker)’를 결성해 약 3년간 활동했다. 2014년에는 ‘빨개요’로 인기를 끌었다.
현아 잘나가서 그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현아 잘나가서 그래, 1년 만에 솔로로 컴백했구나” “현아 잘나가서 그래, 노래 좋네” “현아 잘나가서 그래, 섹시 이미지 유지하는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