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동반출국 보도 명백한 허위…매우 화나”

방송인 서세원(59)이 자신과 한 여성이 함께 홍콩으로 출국했다는 보도를 강력 부인했다.
서세원은 8일 한 매체를 통해 “이제 막 홍콩에 도착했는데, 매우 화가 난다. 현재 흥분한 상태”라며 “오전에 보도된 기사를 봤다. 명백한 허위”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서세원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으며, 그의 곁에 단아한 외모의 연인이 함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세원은 “현재 나는 오랜 지인과 함께 사업을 구상중이며, 홍콩에서 투자자를 만나기 위해 오전에 혼자 공항에 도착했는데, 옆에 우연히 선 여자분과 나의 사진을 교묘히 찍어놓고는 마치 나의 내연녀인 것처럼 기사를 써놨더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여성은 정말로 모르는 분이며, 그 분은 지금 해외에 나가셔서 아무것도 모른 채 웃고 계실 것 아닌가. 기사에서 자신이 ‘내연녀’로 언급된 것을 보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냐”고 강조했다.
서세원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분은 임산부·노약자 전용 라인에 서시는걸 봤고, 실제로 임산부였던 것으로 기억난다”면서 “내가 바보가 아닌 이상 나는 퍼스트 클래스에 타고 ‘임신한 내 여자친구’는 이코노미석에 태우겠는가”라며 동반 출국설에 대해 재차 부인했다.
서세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서세원, 강력 반박하네” “서세원, 홍콩 도착했구나” “서세원, 사업 구상하러 홍콩 갔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