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의 클럽에서 웅장한 클래식 음악을 듣는다면 어떨까요?
클럽과 클래식의 만남을 오택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화려한 조명과 DJ의 신나는 전자 음악 그리고 열정적인 춤까지.
20대가 찾는 가장 뜨거운 장소, 바로 클럽입니다.
오늘 클럽 안에 가득 울려 퍼지는 노래는 DJ의 선곡이 아닌 성악가가 직접 부르는 오페라 투란도트의 '네순 도르마'.
▶ 인터뷰 : 아미타이 파티 / 솔레미오
- "클럽에서 클래식 음악을 한다는 것 이상해 보이긴 하지만, 이 공연을 통해 오페라 음악에 마음을 열기를 기대합니다."
오페라 극장이 아닌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성악가들의 환상적인 공연에 클럽을 처음 찾은 50대도 만족.
▶ 인터뷰 : 김경수 / 서울 당산동
- "클래식과 클럽의 만남이라고 해서 의아했는데…. 이럴 때 아니면 언제 클럽에 가 볼까 하는 마음에 얼른 왔습니다."
화려한 조명과 춤이 익숙한 20대에게도 둘의 만남은 진풍경입니다.
▶ 인터뷰 : 박지수 / 서울 신촌
- "클럽이라고 하면 EDM같은 '쿵작쿵작' 리듬을 생각하는데, 한 단계 더 높은 고품격의 공연이라고…."
클래식 음악의 이유 있는 변신에 팬들의 눈과 귀를 자극하는 즐거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오택성 기자 / tesuo85@naver.com ]
영상취재: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