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가수 임형주가 ‘복면가왕’ 가왕 등극을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면을 쓴 출연자들이 12대 가왕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와 ‘상남자’는 가왕과의 대결을 두고 경합을 벌였다. 상남자는 ‘사의 찬미’를 부르며 청중단의 마음을 울렸지만 ‘연필로 쓰세요’에 패해 가면을 벗었다. 상남자의 정체는 세계적인 팝페라가수 임형주였다.
임형주는 “사람의 마음이란게 이렇게 3라운드까지 올라오니까 다음 녹화를 걱정했다”며 “9월 10일날 해외에서 공연이 잡혀있는데 ‘가왕이 되면 다음날로 비행기 티켓을 돌려야 하나’고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런데 당일날 도착하면 내 컨디션은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까지 했다”며 “혼자 김칫국을 마신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떨어지고 나니까 확실히 개운하다”고 덧붙
이날 방송에서는 ‘연필로 쓰세요’가 ‘네가 가라 하와이’ 홍지민을 누르고 12대 가왕에 올랐다.
임형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임형주, 복면가왕 나왔네” “임형주 역시 노래 잘하더라” “임형주 해외 일정 고민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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