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초연 이래 14년간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오는 11월, KT&G 상상아트홀에서 재공연 된다.
2001년 유시어터에서의 연극을 시작으로 2015년 현재까지 공연되고 있는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이하 ‘백사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사랑받으며 ‘어른을 울린 어린이극’ ‘마법에 걸린 연극’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특히 “‘백사난’을 모르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없다”라고 할 정도로 오랜 기간, 많은 곳에서 공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재공연을 향한 관객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어 웰메이드 공연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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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135개 지역, 3,000회 공연,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이라는 기록으로 창작콘텐츠의 힘을 증명한 ‘백사난’는 이번 공연 역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옛날에~’로 시작하여 ‘그리하여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동화 속의 구성은 그대로지만, 여전히 스토리가 주는 힘은 동화적인 코드를 넘어서 가슴 깊은 여운을 남겨 감동을 선사한다.
더불어 장기공연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배우들의 몸짓과 다양한 소품들은 아기자기함을 한껏 증폭시키고, 작은 무대를 최대로 활용한 실용적인 무대구성은 소극장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스펙터클한 면모도 보여준다.
뮤지컬 ‘백사난’은 전 세대가 함께 보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다가오는 9월25일 2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 지원하는 공연티켓 1+1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0월부터 예산, 포항, 영동, 거제, 의정부 등 총 5개 지역 투어공연을 서울공연에 앞서 진행하며, 11월21일부터 삼성역 KT&G 상상아트홀로 자리를 옮겨 내년 1월3일까지 공연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