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모녀 같은 고부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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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mbn / 사진=mbn |
강원도 양양의 한 마을에 모녀 같은 고부인 이산옥(80), 최종녀(54) 씨가 있습니다.
종녀 씨는 동네에서 소문 난 효부입니다.
시어머니가 원하는 일이라면 두 손 걷어 붙이고 돕고, 몸에 좋다는 음식을 구해주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런데 평화롭던 이들 삶에 4년 전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시어머니 이산옥 씨가 치매 초기 진단을 받은 것입니다.
처음에는 물건을 깜박거리는 정도였지만 요즘엔 버스를 잘못 내리기도 하고 남의 집에 착각해서 들어가는 일도
어느 날, 가족을 위해 홀로 산에 올라 버섯을 따는 시어머니.
버섯을 보고 기뻐할 며느리 생각에 신나서 정신 없이 버섯을 땄지만, 도무지 집으로 가는 길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해가 질 시간은 가까워져 오는데, 그녀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은 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