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가 전국 시청률 12.3%, 수도권 시청률 13.5%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월요일 밤의 강자인 KBS1 ‘가요무대’가 전국 시청률은 12.3%로 동률을 이뤘으나, 수도권 시청률은 11.2%로 ‘육룡이 나르샤’에 뒤졌다.
MBC ‘화려한 유혹’의 시청률은 8.5%로 집계됐으며, KBS2 ‘발칙하게 고고’는 2.2%로 경쟁작들에 비해 시청률이 한참 떨어졌다.
50부 대작 팩션 사극인 ‘육룡이 나르샤’는 영화 ‘베테랑’과 ‘사도’의 연이은 흥행으로 주가가 한껏 상승한 유아인이 주인공을 맡고, 김명민과 변요한, 신세경 등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제작단계에서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유아인, 김명민, 변요한이 1회 도입부에 반짝 등장하며 ‘호객’행위를 한 ‘육룡이 나르샤’는 이후 주인공들의 아역 시대로 넘어가 고려 말 권문세족 이인겸(최종원 분)이 장악한 퇴폐하고 부패한 사회를 그리며 북방 세력 이성계(천호진)가 중앙정치에 진입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람 젖을 먹여 키운 새끼 돼지의 고기가 타락한 귀족들 입으로 들어가는 충격적인
육룡이 나르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육룡이 나르샤, 동시간대 시청률 1위했네” “육룡이 나르샤, 첫 방송 성공적이군” “육룡이 나르샤, 시청률 12.3%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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