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16)이 연기와 학업을 병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유정은 15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려고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 항상 웃으려고 하고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유정은 “물론 학교도 많이 빠지고 해서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다. 친구들은 진로를 정하고 향해서 노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안 좋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그래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성격이 낯을 많이 가리고 정말 친하고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이 아니면 얘기 잘 안하는 스타일이라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등학교로 진학한 후에도 꾸준히 연기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그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가 힘들지 않냐는 물음에 “다 잡고 싶지만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뜻대로 되는 게 아닌 것 같다”며 “그것을 위해서 노력이라도 했다면 위안을 삼아야 되지 않나. 너무 그런 것에 연연을 해버리면 다 놓치게 되더라”고 소신 있게 답했다.
한편, 김유정이 출연한 영화 ‘비밀’이 이날 개봉했다. 살인자의 딸, 그를 키운 형사 그리고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만나서는 안 될
김유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유정, 연기와 학업 병행하기 힘들구나” “김유정, 노력파네” “김유정, 비밀 오늘 개봉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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