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김미나씨 “강용석 변호사, 남자로는 내 스타일 아냐”

‘도도맘’ ‘도도맘 스캔들’
강용석 변호사와의 스캔들 논란이 불거진 블로거 ‘도도맘’이 심경을 밝혔다.
지난 26일 한 매체가 공개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도도맘 김미나씨는 “이 자리에 나오기 직전까지 고민이 많았다”며 “하지만 사람들은 내가 숨어있다고 생각하고 숨어있다는 표현 자체가 불륜을 인정하는 것 같아 아니라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씨는 “결혼 10년차 주부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며 “아이들이 컸을 때 스캔들로 끝이 나 있으면 엄마에 대해 오해할 것 같아 한 번은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강용석 변호사에 대해 “술친구로 생각한다”면서 “호감 있는 술친구”라고 설명했다. 호감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호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강 변호사는 일적으로 호탕하고 쿨하고 매력적이다”라며 “하지만 남자로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혼 소송 중인 김씨는 남편 A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스캔들 때문에 이혼을 하는 게 아니라 원래 부부 사이가 소원했다”며 “이번 계기(김씨의 문자내용을 몰래 절취, 언론플레이 등)를 통해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씨에 따르면 스키 국가대표 감독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위원장인 A씨는 국내 합숙·외국 합숙·전지훈련 등으로 1년에 3개월 정도만 집에 머물렀고 집에 있더라도 온라인 게임을 하거나 오토바이를 타러 다니느라 가정에 소홀했다. 김씨는 “그럼에도 아이들은 아빠를 좋아한다. 원하는 걸 다 해주고 한 번 놀 때 제대로 놀아주기 때문이다”라며 “헤어지더라도 남편이 아이들의 아빠라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 남편이 잘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도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도도맘 심경 밝혔네” “도도맘 사진 공개했구나” “도도맘 결혼 10년 차 주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