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시호, 추성훈 영상 편지에 ‘눈물 펑펑’…“사랑한다는 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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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노시호가 남편 추성훈의 영상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12일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아내이자 일본 모델 야노시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성훈이 영상편지로 깜작 등장했다.
추성훈은 야노시호에게 고마웠던 적을 묻자 “다 고맙다. 자기도 일이 바쁜데 집 일도 한다”며 “내가 격투기를 하면서 돈을 못 번다. 돈이 안 된다. 그래도 불평 한 번 없고 자기가 돈 벌겠다고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런 마음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안 한다”며 “(결혼한지) 7년 지나가니까 그런 것도 있고, 고맙다는 말이 사랑한다는 말이랑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추성훈은 영상을 마무리하며 야노시호에게 “지금 말은 잘 하고 있니? 한국말 너무 어렵지?”라며 “여보 사랑해요”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야노시호는 눈물을 펑펑 흘렀다. 야노시호는 “마음이 푹 놓였다. 녹화 내내 계속 긴장했는데 얼굴 보니까 마음이 놓였다.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눈물을 보인 이유를 털어놨다.
야노시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야노시호, 얼굴도 마음도 예쁜 것 같아요” “야노시호, 남편의 사랑한다는 말에 눈물 펑펑” “야노시호, 사랑이 엄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권지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