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명예훼손 피소…"맞고소로 대응"

【 앵커멘트 】
인기배우 신은경 씨가 전 소속사로부터 명예훼손과 2억 원을 갚지 않았다는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현 소속사도 '악의적 흠집내기'라며 맞고소할 뜻을 비췄습니다.
서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해 온 배우 신은경 씨.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전 소속사 대표에게 피소됐습니다.

신 씨가 회사를 떠난 후 '내 출연료를 가로채 관리비도 못 낼 형편이다', '해먹어도 너무 해먹었다'라고 지인들에게 말해 대표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겁니다.

또한, 신 씨가 2억 원이 넘는 정산금 채무가 있는데도 갚지 않고 회사를 떠났다며 민사소송까지 제기한 상태.

이에 대해 신 씨의 현 소속사 측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신 씨측 관계자는 "전 소속사가 일방적인 주장으로 악의적이고 의도적인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맞고소 등의 법적 대응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맞불을 놓았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한 만큼, 향후 법정 싸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