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신인여우상 이유영 "저 상 받았어요"

‘이유영’ ‘간신 이유영’ ‘이유영 신인여우상’ ‘청룡영화제 이유영’
배우 이유영이 영화 ‘간신’으로 청룡영화제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2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36회 청룡영화제에서 이유영이 ‘마돈나’ 권소현, ‘강남 1970’ 설현,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박소담, ‘스물’ 이유비를 제치고 신인 여우상을 받았다.
이유영은 “이유영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저번 주에 영화 ‘봄’으로 상을 받았는데 ‘간신’으로 상을 받을 줄 몰랐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설중매 역할 어렵다고 감독님에게 징징 했는데 믿어주신 감독님 저 상 받았어요. 감사해요”라며 함께한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공을 돌렸다.
또 “7년 전에는 미용실 헤어 스태프를 했었는데 생업을 포기하고 배우를 시작했다”며 남다른 각오를 다지는 모습도 보였다.
영화 ‘간신’에서 이유영은 기생 설죽매 역할을 맡아 동료 배우 임지연과 극 중 파격적인 동성애 베드신을 펼치며 영화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유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유영, 신인상 여러개 받았구나” “이유영, 동성애 신도 찍었구나” “이유영, 헤어 스텝도 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