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윤석 ‘전라도당’ 발언, 야당 내에서도 쓰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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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이윤석의 ‘야당은 전라도당’ 발언 논란에 입을 열었다.
이준석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나는 이 방송을 같이 녹화하고, 또 본방송을 봤지만 이걸 이렇게 앞뒤 잘라서 비판하기는 어렵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친노(친노무현)당’이라는 표현이 거슬린다면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자조적으로 당내에서도 쓰는 말이고, ‘전라도당’이라는 표현이 거슬린다면 문재인 대표도 부산에서 본인이 정치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설명하며 썼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준석은 이윤석의 발언이 담긴 유튜브 동영상을 링크하며 “영상을 본다면 알겠지만 ‘야당이 잘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결론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윤석은 지난 9일 방송된 한 종합편성채널 예능 ‘강적들’에서 새정치연합의 내부 분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 저처럼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은 기존 정치인이 싫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윤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윤석, 야당 발언으로 논란 휩싸였네” “이윤석, 이준석 옹호했네” “이윤석, 야당 전라도당이라고 표현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