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박칼린이 연출이 아닌 배우로서 돌아온 감회를 말했다.
박칼린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서 오랜만에 배우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이십 몇 년간을 연기에 손 때다가 ‘넥스트 투 노멀’을 통해 배우로 돌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뮤지컬 ‘페스트’ ‘더 블루’ 등의 작품을 통해 뮤지컬 연출가로서 활동해 왔던 박칼린은 ‘넥스트 투 노멀’을 통해 2년 반만에 배우로 돌아오게 됐다.
초연부터 이번 삼연까지 ‘넥스트 투 노멀’에서 다니애나 역으로 참여하고 있는 박칼린은 “초연 무대가 올라가지 전부터 많은 업계 관계자들을 통해 이 작품을 놓치지 말라고 들었다. 하도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작품을 접하게 됐는데, 1막이 끝나고 나니 ‘이 작품은 내 나이대 여배우들이라면 놓을 수 없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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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이어 “이 작품은 저를 써 줄때까지 할 것 같고, 이 작품에 맞지 않는 나이가 올 때에 스스로 물러갈 것”이라며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연기에 임하고 있다. 음악감독 20년간의 일을 잊고 여기 올 때는 순수한 배우로서 노력하는 배우로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마음속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굿맨 패밀리 가족 구성원들의 아픔과 화해,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내년 3월1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