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대한민국 스크린은 천만 관객을 넘은 영화가 연이어 나오면서 뜨거웠는데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한 편도 연이어 새 기록을 연이어 갈아치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천만 관객을 넘은 '암살'과 '베테랑'에 이어 연말에는 '히말라야', '대호'까지.
하지만, 청소년 관람불가 '내부자들'도 올해 스크린을 달군 영화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지난달 개봉한 '내부자들'은 관객 680만 명을 돌파하며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의 새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정의? 대한민국에 그런 달달한 것이 남아있기는 한가?"」
▶ 인터뷰 : 이병헌 / 영화배우
- "이렇게 인기를 끌지 사실은 몰랐어요. 더 이상 바람은 없는 것 같아요."
오는 31일에는 기존보다 50분이 늘어난 3시간 분량의 감독판을 개봉해 '청불 영화' 관객 1위를 노립니다.
현재까지 1위는 지난 2001년 개봉한 '친구'.
지금과 같은 멀티플렉스 대형 영화관이 없는 가운데 810만 관객을 동원하며 숱한 유행어를 만들었습니다.
"고마 해라, 많이 무따 아이가."
"네가 가라, 하와이."
2010년 개봉해 628만 명을 돌파한 '아저씨'를 3위로 밀어내고 2위에 안착한 '내부자들'.
14년 전의 기록, '친구'를 넘어설지, 그 시점은 언제일지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오택성 기자 / tesuo85@naver.com ]
영상취재: 이우진
영상편집: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