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16) 군이 TV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한다.
최환희는 14일 첫 방송되는 MBC 신규 예능 ‘위대한 유산’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최환희가 방송을 통해 시청자 앞에 서는 것은 지난해 6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 이후 약 반 년 만이다. 당시 수염이 거뭇하게 자라는 등 훌쩍 큰 모습으로 화제가 된 최환희는 “기회가 되면 방송 쪽 일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가 출연을 결심한 ‘위대한 유산’은 부모가 직접 아이들을 시골집에 위탁하는 콘셉트의 리얼 예능이다. 도시 생활에 길들여진 혹은 형제가 부족한 아이들이 시골 생활을 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이 중 최환희는 “형을 꼭 갖고 싶었다”며 프로그램 합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바람대로 자기보다 세 살 많은 MC그리(김동현)가 맏형으로 ‘위대한 유산’에 합류했으나, 야구선수 홍성흔의 자녀 화리(12)·화철(9) 남매와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현주엽의 자녀 준희(8)·준욱(7) 등 동
제작진은 “환희는 떠나기 전부터 형을 꼭 갖고 싶어 했고 MC그리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애틋하고 깊어지는 이들의 형제애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