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창작뮤지컬 ‘거위의 꿈’(연출 유희성)의 쇼케이스가 국내외 뮤지컬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얻으며,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지난 2월3일 서울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거위의 꿈’은 혼혈 소녀가 가난과 차별을 딛고 가수를 꿈꾸는 감동의 뮤지컬로, 가수 인순이가 부른 노래들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거위의 꿈’은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과정에서 선발된 신인작가 김연희의 작품으로, 2015년 여름부터 2016년 봄까지 테이블 리딩과 멘토링, 닥터링 등의 과정을 통해 중간평가를 거친 후 1차 선발된 6작품 중에서 3작품의 쇼케이스 진출작으로 선정되었다. ‘거위의 꿈’은 쇼케이스 진출작으로 선정된 이후 최은이 작가가 합류했으며, 박세현 작곡가가 편곡을 맡았다.
![]() |
또한 중국 내 ‘맨 오브 라만차’ ‘애비뉴 큐’ 등 대형 라이센스 뮤지컬을 제작한 7막인생의 유한곤은 “인순이의 노래는 중국에서도 유명하다. 음악은 두말 할 것 없이 좋았고 노래와 스토리를 잘 엮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중국과 일본의 뮤지컬 제작사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참석자들은 다른 작품까지 모두 관람한 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프로젝트의 비즈니스 향방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국내 창작 뮤지컬을 발굴해 해외로 소개하는 데 특화된 공모 사업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