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뮤지컬 ‘위키드‘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15일 ‘위키드’의 제작사 설앤컴퍼니는 전 배역 캐스팅을 공개했다. ‘위키드’ 해외 크리에이티브 팀이 지휘한 오디션을 통해 엘파바 역에는 차지연, 박혜나, 글린다 역에는 정선아, 아이비, 피에로 역에는 민우혁, 고은성, 마법사 역에는 남경주, 이상준 모리블 학장 역에는 이정 화, 김영주, 딜라몬드 교수 역에 지혜근, 네사로즈 역에 이예은, 보크 역에 이우종이 캐스팅됐다.
초록마녀 엘파바 역에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방송과 스크린까지 진출하며 현재 최정점을 달리고 있는 차지연이 새롭게 캐스팅 되었다. 차지연은 최근 MBC ‘복면가왕’의 ‘캣츠걸’로 역대 최초 5연승을 달성하여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 폭발적인 에너지를 가진 그녀에게 해외 크 리에이터는 “태풍같이 휩쓰는 디파잉에 빨려 들어 갈 것 같다” 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위키드’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엘파바 역을 맡게 된 박혜나는 “초록 분장을 하는 것이 너무 기다려졌다. 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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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마녀 글린다 역에는 ‘위키드’ 초연에서 ‘글린다 그 자체’라는 호평을 받은 정선아가 다시 돌아온다. 정선아는 “한국어 초연 마지막 공연이 끝나는 순간부터 ‘위키드’가 그리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글린다에는 ‘시카고’ ‘고스트’로 주목을 받은 아이비가 캐스팅 됐다. 오디션에서 글린다를 떠올리게 하는 화이트 드레스와 웨이브를 넣은 헤어스타일까지 준비해 해외 크리에이터로부터 만장일치의 선택을 받았다.
엘파바와 글린다 두 마녀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은 바람둥이 왕자 피에로 역에는 훤칠한 외모와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던 민우혁이 캐스팅 됐다. 또 다른 피에로에는 대학로에서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인정받은 고은성이 캐스팅, 피에로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뮤지컬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뒤집은 상상력 넘치는 스토리와 선과 악, 우정을 다룬 스토리를 다룬 작품이다. 그래미상 수상, 트리플 플래 티넘을 기록한 아름다운 음악, 15초마다 바뀌는 무대, 단 한 번의 암전이 없는 거대한 스케일, 40억 원의 가치를 가진 350여벌의 화려한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2016년 첫 위키드의 지방 도시가 될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5월18일부터 6월19일까지 4주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월12일부터 8월28일까지 7주간 공연될 예정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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