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서민교 기자] 배우 정선아가 뮤지컬 ‘위키드’의 글린다로 돌아왔다.
15일 오전 뮤지컬 ‘위키드’가 차지연, 아이비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초연 당시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정선아가 다시 한 번 ‘글린다’ 역으로 캐스팅 됐다.
통통 튀는 연기를 선보이는 정선아는 이미 성악과 팝 등 다양한 발성으로 ‘위키드’의 넘버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평단의 극찬을 얻었다.
‘위키드’는 전세계 4800만 명 관람, 39억 달러 흥행 매출을 기록하며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12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뮤지컬이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의 숨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나쁜 마녀로 알려져 있는 엘파바와 금발의 착한 마녀 글린다의 우정을 매혹적인 스토리로 풀어낸다.
지난 2013년 한국어 초연에 이어 글린다를 맡게 된 정선아는 얄밉고 허영심 가득하지만 누구보다 순수하고 매력적인 ‘글린다’로 변신해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위키드’에 합류하게 된 정선아는 “초연 마지막 순간부터 ‘위키드’의 무대가 그리웠다”며 “철없던 글린다가 엘파바를 만나 성숙해지는 모습을 좀 더 깊이 있게 그려내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한편 뮤지컬 ‘위키드’는 첫 지방공연이 될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5월18일부터 4주간 공연을 올린 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월12일 개막햏 6주간 공연될 예정이다.
서민교 기자 11coolguy@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