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9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 2016)에서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수상소감을 위해 무대에 오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카데미에 감사드린다”며 “다른 후보자 모든 분들도 훌륭한 연기를 펼쳐서 존경을 드린다. ‘레버넌트’는 훌륭한 제작진, 출연진과 함께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형제 톰 하디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엄청난 열정과 재능은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님 외에는 따라갈 자가 없다. 2년 동안 훌륭한 작품을 남겨주신 것은 영화사에서 기록될 것이다. 초월적인 체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에비에이터’ ‘블러드 다이아몬드’ 등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4번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뉴스국 남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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