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65일 태극기 날리는 전통시장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언양과 남창시장에 365일 태극기가 휘날립니다."
울산시 울주군이 이달 1일부터 연중 언양알프스시장과 남창옹기종기시장에 태극기를 게양했습니다.
3·1절 97주년을 기념하고, 울산에서 만세운동이 처음 시작된 언양시장과 남창시장의 역사적 의미를 더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들 전통시장 아케이드 기둥마다 국기 게양대를 설치하고 태극기를 걸었습니다. 156개의 태극기가 물결을 이루며 고객을 맞이합니다.
태극기 연중 게양은 울주군의 신규 시책으로 군민의 화합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것은 물론 침체된 소비 분위기를 바꾸려는 시장 상인의 의지도 함께 보여줍니다.
울주군 관계자는 2일 "태극기 연중 게양이 군민에게 독립만세운동을 앞서 외친 고장의 자긍심을 심어줄 것"이라며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상인회와 함
한편, 1919년 3·1만세운동 한 달 뒤인 4월 2일 울주군 언양·상북 일대서 천도교 울산교구 교도와 지역 유지, 상인 등 2천여명이 언양장터에서 만세운동을 벌였습니다.
또 4월 8일에는 울주군 온양면과 웅촌면의 학성이씨 문중과 주민들이 남창 장터에서 만세운동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