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웹툰 3편, 중국수출 본계약 체결

↑ 왼쪽부터 박종길 미스터블루 웹툰팀장, 가오지에(高杰) 심천518애니메이션 대표.

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미스터블루는 자사가 제작한 웹툰 3편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미스터블루는 중국 광동성에 소재한 심천 518 애니메이션(심천오일팔동만유한공사)과 웹툰 콘텐츠 공급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본계약 체결은 지난해 12월에 맺은 전략적 파트너쉽 제휴에 이은 것으로 미스터블루가 제작한 웹툰 3편을 중국시장에 전격 공개할 뿐만 아니라 원작만화를 활용한 다양한 파생상품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웹툰을 통한 사업 확장성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심천 518 애니메이션은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만화 관련 기업체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화 콘텐츠 전문기업이다. 특히 이 회사는 관계사로 다수의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어 2차 저작물 파생사업을 전개하는 데 최적의 파트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스터블루는 국내에 연재하고 있는 웹툰 가운데 ▲러브컴퍼니 ▲좀비무사 ▲카운트다운7시 등 3개 작품을 518 애니메이션의 중국 내 만화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인 ‘코믹쿨’을 통해 올 상반기 내 중국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이사는 “전세계적으로 만화나 웹툰을 기반한 2차 저작물이 영화나 드라마로 파생되면서 메가히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나 시나리오의 사업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의미로, 이번 중국시장 진출은 미스터블루가 세운 글로벌 경영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