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어화’에 등장하는 ‘정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영화 ‘해어화’의 소재인 ‘정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바른노래 라는 뜻의 정가(正歌)는 옛 선비들이 즐겨 부르던 우리 고유의 성악곡으로 가곡(歌曲), 가사(歌詞), 시조(時調)로 이뤄져 있다.
정가 중에서도 가장 격조 높다고 꼽히는 가곡들은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해어화’에서 기생이자 정가의 명인으로 분한 한효주는 맑은 음색과 뛰어난 창법으로 정가 고유의 멋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효주는 정가의 명인이 되기 위해 촬영 전부터 약 4개월 동안 정가의 교육과 훈련을 거듭했다.
한효주에게 정가를 가르친 정마리 선생은 “한효주에게 정가와 기생이 갖춰야 될 용모와 태도를 가르쳤다”며 “한효주 역시 노력하면서 잘 따라왔다”고 언급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한효주 노래도 잘하나보다” “정가가 유네스코에 등재되었구나” “우리의 소리 정가를 들어보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