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페스티벌’ ‘지산락페’ ‘서울재페’ ‘그린플러그드’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봄봄봄, 봄이 왔어요~”
기나긴 겨울이 끝나고 노래들도 서서히 봄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음악 공연계는 질세라 저마다 쟁쟁한 라인업을 공개하며 예매를 독려하고 있다.
다양한 색깔의 뮤직 페스티벌 가운데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뮤직 페스티벌 TOP3’를 소개한다.
◆밸리 락 페스티벌 - 장소, 타이틀까지 새롭게
첫 번째로 소개할 뮤직 페스티벌은 ‘락 페스티벌’의 최강자 ‘밸리 락 페스티벌(이하 밸리락페)’이다.
2009년부터 시작한 밸리락페 공연에선 늘 비가 왔었기에 많이 가 본 관객들이라면 장화를 신고 가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라디오 헤드, 오아시스, 뮤즈, 푸파이터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섭외해 관객들을 뜨겁게 했다.
2012년에는 CNN이 뽑은 ‘전 세계 50대 음악 페스티벌’에 선정돼 그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올해는 기존 장소인 안산에서 경기도 이천 지산 리조트로 변경했고 타이틀 또한 ‘밸리 록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Vally Rock Music & Art)’로 바뀌었다.
이번에 공개된 라인업의 첫 주자는 33년 차 베테랑 록 밴드인 ‘레드 핫 칠리 페퍼스’로 14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영국 밴드 ‘쿨라 셰이커’ 또한 결성 20주년을 맞아 밸리락페를 찾아 독보적인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밸리락페의 공식 채널에서는 공연 라인업 소식과 페스티벌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밸리록 뮤직앤아트 페스티벌’은 7월 22일 부터 24일까지다.
◆서울 재즈 페스티벌 - 재즈, 팝, 인디음악을 한번에
매년 가을,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과 함께 양대산맥으로 불리우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이하 서재페)’.
‘서재페’는 많은 매니아층이 있기로 유명하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재즈와 팝, 인디음악 아티스트를 적절히 섞어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공연 라인업으로 구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서재페’가 10주년을 맞아 행사 전날인 5월 27일, ‘2016 SJF 로열 나이트 아웃’으로 전야제를 개최한다.
‘서재페’는 공연 장소 간의 길이가 길고 공연 시간 또한 다른 음악 페스티벌에 비해 길기 때문에 미리 동선을 짜두면 편리하다.
장소는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 체조 경기장, 핸드볼 경기장, 수변무대로 관객들은 원하는 공연을 찾아 관람할 수 있다.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 - 환경 생각한 착한 페스티벌
2010년 시작한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은 늘 봄에 시작하는 환경 캠페인 페스티벌이다.
‘그린 플러그드’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착한 생각과 작은 실천’이라는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공연의 목적이다
‘그린 플러그드(Green Plugged)’의 뜻은 ‘Green(자연,친환경), Plug(메우다,덮다)’의 합성어로 ‘자연으로 뒤덮인 새로운 환경’을 뜻한다.
즉 자연 속에서 관객들이 휴식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올해 ‘그린 플러그드’는 이승환, 노브레인, 국카스텐, 짙은, 빈지노 등으로 발라드, 힙합, 록 장르를 가리지 않는 라인업을 자랑한다.
공연은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난지한강공원에서 진행되며 2차 조기 예매로 할인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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