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이이경’ ‘온유’
‘태양의 후예’ 이이경과 온유가 특색 있는 연기력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이이경은 지난 17일 방송한 KBS2 ‘태양의 후예’에서 카메오 강민재 역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민재는 지진으로 매몰된 건물 안에 갇혔다가 서대영(진구)의 도움으로 구출됐으나, 고반장(남문철)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오열했다.
고반장은 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늘 강민재를 챙겨주던 사람으로, 지진이 발생하자 외국인 노동자를 구하려고 자신을 희생하면서 세상을 떠났다.
이이경은 매몰현장에서 죽음을 앞두고도 침착한 태도를 보이거나, 자신을 구하려다 함께 갇힌 유시진(송중기)과 장난스럽게 대화하는 등 강민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 아버지처럼 따랐던 고반장의 죽음에 오열하는 눈물연기는 가슴 찡한 울림을 선사했다.
‘태양의 후예’에서 흉부외과 의사 이치훈 역을 맡아온 샤이니 멤버 온유도 이날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극중 온유는 지진으로 갑자기 건물이 무너지는 가운데 공포심과 환자 강민재를 포기하고 혼자 도망 나온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이치훈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했다.
앞서 지난 10일 방송한 6회에서도 온유는 환자를 살리지
네티즌들은 “이이경 까메오 대박” “이이경 유시진이랑 얘기할 때 진짜 웃겼음” “온유나 이이경이나 다 연기 잘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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