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가 봄노래를 들고 돌아왔다.
비투비는 오는 28일 미니 8집 음반 ‘리멤버 댓(Remember that)’를 발표해 타이틀 곡 ‘봄날의 기억’과 함께 컴백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1일 비투비는 공식 SNS를 통해 신곡 ‘봄날의 기억’의 재킷 이미지를 최초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괜찮아요’, ‘집으로 가는 길’에 이은 비투비의 발라드 3부작이 될 신곡 ‘봄날의 기억’은 봄이 되면 떠오르는 사랑의 기억들을 표현한 노래로, 잔잔하면서도 경쾌한 템포로 따뜻한 봄의 감성을 전한다.
매력적인 음색과 가창력을 겸비한 비투비의 첫 ‘봄 시즌송’으로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3월만 되면 비투비 못지않게 많은 가수들이 봄노래를 내민다.
봄만 되면 음원 차트를 역주행하는 ‘벚꽃 엔딩’의 뒤를 이어 그 자리를 노리는 노래들이 등장해 달콤한 가사와 멜로디로 봄을 알린다.
과연 제2의 ‘벚꽃 엔딩’ 주인공이 될 곡은 무엇이 있을까.
1. 하이포(HIGH4)·아이유 ‘봄 사랑 벚꽃 말고’
‘봄, 사랑 벚꽃 말고’는 아이유와의 콜라보로 공개 이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그룹 하이포의 데뷔곡이다.
아이유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노래를 부르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하이포는 남성 신인그룹 사상 최초로 데뷔와 동시에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화려하게 가요계에 입성했다.
모두가 사랑에 빠지는 봄, 홀로 느끼는 외로움을 재치 있게 표현한 곡으로 달콤한 멜로디에 아이유의 맑은 음색과 하이포의 감미로운 랩이 어우러져 상큼한 느낌을 준다.
2. 봄을 향한 돌직구: 로이 킴 ‘봄봄봄’
2013년 발표한 로이 킴의 ‘봄봄봄’은 햇살 가득한 꽃길 사이를 거니는 연인의 모습이 저절로 그려지는 노래다.
어쿠스틱 기타와 콘트라베이스, 브러쉬드럼이 로이킴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어울려 봄의 상큼함을 나타낸 곡으로, 간주 부분에 나오는 로이킴의 휘파람 소리가 가슴을 더욱 설레게 한다.
제목과 같은 가사 ‘봄봄봄’이 반복되는 귀여운 후반부가 인상적이다.
3. 봄날의 달콤함: 케이윌 ‘러브블러썸(Love Blossom)’
‘봄봄봄’과 같은 해 발표한 ‘러브블러썸(Love Blossom)’은 봄날의 달콤함을 겨냥한 사랑노래다.
펑키한 미디엄 비트에 감미로운 피아노를 바탕으로 한 어반 소울(URBAN SOUL) 장르의
“바람 맛이 달콤한”, “따사로운 봄빛에 사랑이 녹아요” 와 같은 서정적인 가사들이 케이윌의 보컬과 어우러지면서 사랑에 빠진 봄 설레는 마음을 그대로 담아낸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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