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서촌공간 서로의 살롱시리즈 ‘클래시칸과 함께하는 실내악 프로젝트 in SEORO’의 3월공연 ‘Scent of Spring’이 관객들과 만난다.
즐겁고 유쾌하며 가볍게 듣기 좋아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음악회는 현악4중주를 위한 곡들로 구성돼 있다. 살롱시리즈라는 기획과 악기의 구성, 연주되는 프로그램까지 완벽하게 갖추어 과거의 시간을 현재로 불러와 재현하는 ‘Scent of Spring’는 문화와 음악, 사람과 이야기로 가득한 시간 속에서 ‘낭만’을 향한 관객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계획이다.
한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클래식으로 손 꼽히는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중에서도 단연코 가장 사랑 받는 곡은 ‘Spring’ 이다. 처음 이 작품은 12개의 모음집의 일부였으나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제목이 붙어있는 이 4개의 곡들이 자주 연주되면서 ‘사계’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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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듣는 곡은 이번 음악회의 하이라이트로 모짜르트의 ‘Spring’ 전악장이다. 특히 하이든의 작품 op.33으로부터 깊이 감동받은 것이 계기가 되어 총 6곡의 작곡을 완성한 뒤 하이든을 집으로 초대하여 들려준 후 하이든에게 헌정한 작품으로도 유명한 곡 중 하나다.
‘클래시칸과 함께 하는 실내악 프로젝트 in SEORO’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에 서촌공간 서로에서 열린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