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의 제왕] 당뇨, 마른 사람이라도 안심할 수 없다!
29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서재걸 교수가 체형에 상관없이 찾아오는 당뇨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MC 오정연는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 나라의 당뇨 예비 환자 수가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물었습니다.
서재걸 통합의학과 교수는 "고기가 주식인 서양인들은 단백질 활용 능력이 탁월한데, 우리는 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에서 갑작스런 식이의 변화로 감당을 못하는 것"이라며 "동양인은 서양인보다 당뇨병에 취약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단백질이 활용 능력이 클수록 당뇨에 유리하다. 키가 작고 덩치가 적은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췌장크기가 작기 때문에 인슐린 세포 수가 적다"며 "혈액 속에 같은 포도당이 들어와도 세포로 전달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혈관 안에 당이 떠돌아다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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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또한 "서양인은 비만 때문에 오는 당뇨가 70~80%인데 동양인은 정상체형인 당뇨환자가 60% 이상을 차지한다"며 "마른 체형이라도 당뇨로 부터 예외일 수 없다. 결코 뚱뚱한 사람만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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