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연극열전6 두 번째 작품 ‘킬 미 나우’(Kill Me Now)가 4종류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6일 연극열전에서 공개한 포스터에는 평생 장애를 가진 채 살아온 소년 조이와 그를 위해 헌신해 온 아버지 제이크, 두 인물의 모습이 담겨있다. 배우들의 섬세한 표정과 함께 그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대사가 더해져 작품의 분위기와 주제를 전달한다.
제이크를 연기하는 이석준과 배수빈은 우는 듯 웃는 듯 감정을 눌러 담은 표정과 대사로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과 안타까움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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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극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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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극열전 |
제작진은 “배우들이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들의 삶과 ‘킬 미 나우’ 대본을 되뇌며 시시각각 표정을 변화시켰다. 물에 젖은 상태로 촬영을 진행하는 와중에도 자신이 맡은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높은 집중력을 선보였다”고 당시 스튜디오 상황을 전했다.
연극 ‘킬 미 나우’는 캐나다의 유명 극작가 브래드 프레이저(Brad Fraser)의 최신작으로 선천성 장애를 지닌 소년 조이와 그의 아버지 제이크가 겪는 갈등을 통해 장애인과 장애인 가정의 삶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제이크 역에는 이석준·배수빈이, 조이 역에는 오종혁·윤나무가 출연한다. 제이크의 연인 로빈 역에는 이지현, 제이의 여동생이자 조이의 고모인 트와일라 역은 이진희가 맡는다. 조이의 친구 라우디 역은 문성일이 열연한다. 5월1일부터 충무아트홀 중극장블랙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