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는 총선 사상 최초로 '사전 투표제'를 도입하는 등 투표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는데요.
투표율을 높이려고 문화·스포츠 스타들도 나섰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화창한 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청계천에 각종 홍보 시설물이 눈에 띕니다.
선거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물로 토크 콘서트와 선거 그림 전시회, 선거 테마파크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립니다.
선거 관련 작품을 설치한 가수 겸 화가 솔비는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솔 비 / 가수 겸 화가
-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행사고, 당연히 참여해야 하는 거고요. 투표는 국민에게 필수라는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고."
800만 관중이 즐기는 프로야구도 투표 홍보에 나섰습니다.
삼성의 이승엽, 롯데 강민호, 두산 유희관 등 인기 팀의 스타들이 소중한 권리 행사를 당부합니다.
지난 19대 총선의 득표율은 54.2%.
대중 스타들이 유권자들을 다시 투표소로 향하게 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